고의사고로 억대 보험사기 6명 검거

[보험매일=이정애 기자] 경북 포항남부경찰서는 29일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보험사로부터 억대의 보험금을 받아 챙긴 혐의(사기)로 김모(33)씨 등 2명을 구속하고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.

이들은 한사람 당 8개에서 최대 17개의 보장성 보험에 가입한 후 2008년부터 2012년까지 6차례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13개 보험사로부터 1억5천400만원의 보험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.

이들은 구입한 중고차에 여러명이 타고 포항시내 도로변 전신주나 벽 등을 일부러 들이받는 수법을 써 온것으로 조사됐다.

경찰은 이들의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.